[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B증권은 9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OLED 업황 호조로 2022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덕산네오룩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잉 각각 586억원과 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3%, 46.7% 증가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황고운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북미 스마트 폰향 및 IT OLED 소재 출하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면서 “분기 판매 관리비는 50억5,000만원으로 과거 대비 증가했는데, 소재 특허권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한 15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노트북 OLED 출하는 2022년에도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가 1,800만대 (+125% YoY)로 전망되면서 OLED 면적 확대가 견인하는 소재 시장의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덕산네오룩스는 피어 대비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업황 호조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적어 이익 불확실성도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덕산네오룩스의 현재 주가는 고점(8월31일) 대비 23%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의 IT 공급망 이슈로 인해 OLED 가동률 하락에 대한 우려와 신규 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