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자산관리공사, 실패 딛고 재기 노력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양 기관 ‘중소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중소벤처기업 2차 실패 빠지지 않게 지원방안 마련”

김영갑(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김귀수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가 지난 8일 부산 자산관리공사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 부산시 문현동에 있는 캠코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재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운영하는 재기지원 사업을 상호 연계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의 재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두 기관은 재도약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회생절차 종결 후 3년 이내 기업에 대해 기보의 재기지원보증과 캠코의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공동지원해 회생중소기업이 성공적인 재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기보는 재도전 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재기지원보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재기지원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강좌, 기술·경영 컨설팅 등의 연계 사업도 매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김영갑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재기지원기업이 2차 실패에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재기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