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중공업(329180)은 방위사업청과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6,363억원 규모다. 이는 최근 매출 대비 7.6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본부장은 “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설계 및 건조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현대중공업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함을 건조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 번째로, 앞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hyk@sea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