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은 신한은행과 기업 디지털 금융 상품인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이 신한은행을 전략적 투자자로 유치한 이후 첫 협력 사례다.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더존 전사자원관리(ERP) 프로그램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기업 ERP 정보를 활용해 정상 거래기업임을 비대면으로 확인하고 그 즉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보통 기업이 첫 통장 거래를 하려면 불법 사용 예방 차원에서 최소 3개월 이상의 거래와 증빙서류를 갖춰야만 했던 불편함을 없앤 것이다.
더존x신한 쏠비즈 기업통장은 수수료 면제와 한도제한계좌 해제도 제공한다. 계좌 신규 개설 시 정해진 금액 내에서만 출금, 이체 등이 가능한 한도제한을 풀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경리 담당자가 수기로 확인해오던 수납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는 수납확인 자동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BaaS(서비스형 뱅킹) 기업 특화 여신 상품과 임직원 대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융복합 모델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게자는 “ERP 내 전자세금계산서와 은행의 계좌서비스가 연동되는 첫 융복합 모델”이라며 “더존비즈온의 ICT 역량에 신한은행의 강력한 금융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한 이후 기업 전용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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