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테크기업인 씨유이(CUE) 그룹과 국내 MCN 전문기업인 램스튜디오가 손을 잡고 한국의 인플루언서들의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씨유이그룹은 AI및 데이터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IT와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테크기업이다. 약 2,0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전세계 8개 국가에 업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램스튜디오는 140여 팀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튜브 체험단 플랫폼인 유즈를 운영하고 있다. 유즈는 11월 현재 2,000개의 리뷰 체험단과 2,0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한국 크리에이터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진행 △이커머스 및 수익화 사업 진행 △공동 콘텐츠 및 이벤트 기획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중국의 메이저 영상 플랫폼인 틱톡, 콰이쇼, 비리비리 등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 등을 중국에 소개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태희 씨유이코리아의 대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의 경쟁력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등 해외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수익화 실현에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원 램스튜디오 대표는 “지금까지 빠른 성장을 통해 국내에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씨유이가 가진 풍부한 캠페인 운영 경험과 이커머스 능력 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내실 있는 MCN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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