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소비자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열고 5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 리스크 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기존 금융회사 관점이 아닌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목표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소비자리스크 관리 거버넌스 체계 구축 ▲상품의 제조·선정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친 위험관리체계 도입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상품 관리 기준 마련 ▲소비자리스크관리 점검 및 보고체계 수립 ▲소비자리스크 통할 관리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소비자리스크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소비자 리스크 관리 지표 개발, 투자성 상품이나 제조회사 점검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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