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동종·유사업종 기업들의 공동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2022년도 수출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컨소시엄 사업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또는 수출상담회 참가 시 필요한 임차비, 장치비 등 경비와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수출환경 변화를 고려해 기존 오프라인 방식뿐만 아니라 온라인 해외전시회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다.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임차비, 장치비 등을 포함하는 사업단계별 직접경비를 최대 70%까지 국고 지원한다. 또 온라인 사업의 성과를 높이는 차원에서 해외마케팅 홍보비 지원을 기존 업체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물류비 인상 문제를 고려해 반영 샘플발송비 또한 상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관단체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업종별 단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 비영리 업종단체 및 수출유관기관이다. 전문무역상사, 전시전문기업 등 민간전문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탈’에서 하면 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전 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시행하면서 내년에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도 수출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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