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룽투코리아(060240)에 대해 “열혈강호와 검과마법을 위메이드 위믹스 코인 기반의 NFT P2E게임으로 글로벌 출시 예정이라며, 위믹스 기반 출시 게임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룽투코리아는 게임 퍼블리싱 개발 전문 업체로 열혈강호를 주력 IP로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란투게임즈를 통해 테라, 아키에이지, 북두의권 IP를 보유 중이다. 내년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를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기반의 NFT P2E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며, 검과마법은 연내 위믹스 NFT P2E로 글로벌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김재윤 연구원은 “올해 미르4 유저가 단기간 급증한 요인은 게임내에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P2E 구조 때문”이라며 “열혈강호도 동일한 P2E 구조를 채택해 미르2 유저는 열혈강호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열혈강호는 위믹스를 통해 미르4의 약 100만명(동시접속자수 기준)에 달하는 유저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라며 “현재 위믹스 기반의 게임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게임성보다는 신작 출시에 따른 채굴 난이도의 상대적 하락이 유저 유입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위믹스 기반 게임에 유입되는 유저수는 게임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각 게임별로 비슷한 수준의 유저가 유입될 경우, 현재 1,854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인 룽투코리아가 가장 매력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 시 룽투코리아가 보유 중인 위메이드 지분 가치는 현재 기준 약 16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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