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포스코 인터내셔널·포스코 A&C·다쏘시스템·형경산업과 ‘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플랫폼(FSC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이종 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을 융합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신설 법인(주식회사 OZO)을 설립하고 'OZO 플랫폼'을 구현하기로 했다.
OZO 플랫폼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각 산업별 필요한 핵심기술과 효율적인 구매?결제시스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려는 산업은 ▲산업용 장비 ▲전기 자동차 ▲에너지 ▲건설 산업 등이다. 가장 먼저 건설 산업 분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나은행측은 “단일 중소?중견 건설사의 역량으로는 추진 불가한 건설 모듈러(Modular) 사업에 대한 플랫폼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