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팩으로 유명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가 중국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또 한번 역대 매출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앰배서더 '잭슨'과 협업하고 유명 왕홍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닥터자르트는 올해 광군제에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2억 7,500만 위안(약 50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광군제 흥행은 지난달 20일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이 1시간 만에 전년 예약 판매 기록을 돌파하면서 시작됐다. 1일차에 매출 1억 위안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티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APAC 마스크 앰버서더 ‘잭슨’과의 협업 강화, 유명 왕홍과의 라이브 커머스, 틱톡(TikTok) 플랫폼 활용 등 닥터자르트의 강점인 디지털 채널 마케팅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매출을 극대화했다.
잭슨과 협업을 통해 마스크 팩 제품군을 적극 홍보한 결과 '더마스크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은 티몰 판매량 톱 10에 오르며 이번 행사 최고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시카페어 슬리페어 앰플 인 마스크'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자랑했다.
또 예약 판매 첫 날 진행된 중국 유명 왕홍 '오스틴'과의 라이브 방송에서는 무려 1억 2,400만 위안(약 229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구윤경 해브앤비 중국법인장은 “코로나19, 정부의 규제, 전력난 등 악재가 겹친 올해 광군제에서 예상보다 더 큰 관심으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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