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코스피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12일 오후 1시 2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1.64포인트(1.42%) 뛴 2,966.5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1.03포인트(0.72%) 상승한 2,945.95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0억 원, 4,42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7,890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SDI가 각각 1.40%, 0.53%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00%), 네이버(0.49%), 카카오(1.59%), 삼성바이오로직스(2.32%), LG화학(1.45%), 현대차(1.46%), 기아(3.46%)가 반등 중이다. 전일 대체불가토큰(NFT) 결합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날개를 달았던 엔씨소프트는 이날 8.14% 하락한 72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3.19포인트(1.33%) 증가한 1,005.8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 원, 500억 원 팔았다. 외국인은 840억 원을 사들였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71포인트(0.44%) 내린 3만 5,921.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6포인트(0.055%) 상승한 4,649.27, 나스닥은 81.58포인트(0.52%) 오른 1만 5,704.28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다. 연말 소비시즌 수요, 공급난 지속, 원자재 가격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단기간 내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길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도 “다만 이는 주식시장이 경험해온 변수로 시간이 갈수록 민감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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