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생한 진에어의 전산시스템 장애가 8시간이 지나도록 복구되지 않으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진에어는 12일 오전부터 여객서비스 시스템 전산 장애로 전국 공항에서 탑승수속과 발권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기준 전국 공항에서 지연된 진에어 항공편은 50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이날 총 126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단 진에어는 매뉴얼에 따라 수기로 작성한 탑승권을 발급하고 있다. 진에어는 “복구 작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에어는 자매사인 대한항공과 협의해 대체편을 투입키로 했다. 오후 중으로 김포~제주 왕복 노선 6편이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시스템 긴급 점검을 이유로 홈페이지의 항공권 예매와 예약을 중단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