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 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5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7.97% 오른 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날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600억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압급(MV)의 케이블을 2024년 10월까지 약 3년 간 공급하는 계약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총 750억 원까지 매출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중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 달러(약 86조 원)가 책정돼 있는 만큼, 미국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대한전선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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