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기업 대 고객(B2C)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 허가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가에 따라 에프앤가이드는 개인의 동의를 거쳐 금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됐다.
에프앤가이드는 마이데이터 인가를 활용해 개인 투자자에게 △포트폴리오 투자 위험 분석 △금융 상품 테마 맞춤 검색 △스몰캡 집중 분석 △뉴스 분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금융 정보 데이터베이스, 지수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증권·보험·카드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사용자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다.
에프앤가이드는 B2C 사업 진출을 위해 올해 초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국가공인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을 획득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덧붙여 AI 엔진 개발, 기업 간 제휴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에 준비해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하고 투자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투자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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