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는 LS니꼬동제련과 ‘리사이클을 통한 자원순환 및 포괄적 마케팅 협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로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자원 재활용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중고 휴대전화를 포함한 정보기술(IT) 기기 재활용 사업에서 협력하고 사용량 축소·재사용·재활용(Reduce-Reuse-Recycle·3R) 관련 연구 정보를 공유한다. 양사는 버려지는 자원을 회수해 재가공하는 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 ‘민팃’은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매입기인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귀금속 및 희소금속 재활용 산업에서 금·은·백금·팔라듐·텔루륨 등을 재활용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사업의 첫 활동으로 민팃이 수거한 5만 대의 폐휴대전화를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자원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LS니꼬동제련에서 폐휴대전화 속 인쇄회로기판(PCB)을 제련해 구리·팔라듐·금·은 등 유가금속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양사는 폐휴대전화 및 ICT 기기 수거량을 증대하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조할 예정이다. 협력 사업 범위를 IT 기기, 전기차 배터리 등으로 확대한다.
김윤의 SK네트웍스 정보통신사업부장은 협약식에서 “사업과 범주에 제한 없이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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