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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간판’ 유영, 세계랭킹 5위에

김연아 이후 韓 여자 최고

유영. /EPA연합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수리고)이 세계 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13일(현지 시간)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 유영은 총점 2,467점으로 여자 싱글 5위에 자리했다. 김연아(전 세계 1위) 이후 한국 여자 선수로 최고 랭킹이다. 세계 랭킹은 2021~2022시즌을 포함해 최근 세 시즌 동안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된다.



유영은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앨리사 류(미국·1,154점)에 이어 1,143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2019~2020시즌의 랭킹 5위를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이다. 유영은 올 시즌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순항 중이다. 이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국내 선발전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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