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통신 기업 제노코(361390)가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6분 기준 제노코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4.94% 상승한 9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무상증자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를 찍은 뒤 빠지고 있다.
제노코는 앞서 지난 15일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는 244만2,140주로 증자 후 주식 수는 총 732만 6,420주다.
제노코는 위성통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위성 운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위성 제어, 감시 및 운용 기술과 핵폭탄 폭발시 발생되는 EMP 방호기술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위성지상국과 다양한 위성운용단말을 대한민국 군에 납품하고 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522억원 수준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위성산업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정부 주도의 우주개발 확대에 따라 위성 발사 프로젝트 수주 증가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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