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은 운동화로 유명세를 탄 ‘엘에이알(LAR)’ 스니커즈가 롯데백화점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18일부터 친환경 자체 브랜드(PB) ‘오오티티(OOTT)’와 친환경 브랜드 ‘엘에이알(LAR)’의 협업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엘에이알의 스니커즈는 롯데그룹의 폐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수거한 폐 페트병을 원료로 금호섬유공업과 한국섬유개발원이 원사와 원단을 만들고,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인 LAR이 이를 신발의 안감과 신발끈의 소재로 사용해 스니커즈를 만들어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엘에이알의 친환경 스니커즈 ‘어스’를 포함한 11개 스타일의 스니커즈와 에코백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어스는 밑창은 생분해성 우레탄으로, 신발 안감과 끈은 폐페트병에서 뽑아낸 원사로 만들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롯데쇼핑(023530)의 ESG 프로젝트 ‘리얼스’(RE:EARTH)를 실천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의 상품기획자들은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작은 소비 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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