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유진투자증권은 18일 한글과컴퓨터(030520)에 대해 “한컴그룹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로 신사업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 15 일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미팅공간인 ‘한컴타운’ 출시 예정을 발표했다”며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과 같은 2.5D 그래픽을 기반으로 1 차 구성되며, 올해 12 월 서비스를 오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한컴타운과 한컴오피스를 연계하여 한글, 워드, 엑셀, 프리젠테이션 등 여러 형식의 문서를 공유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NFT(대체불가토큰) 연계를 통해 제안서, 기획서, 논문 등
다양한 문서 콘텐츠를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일 한글과컴퓨터는 싸이월드제트와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하여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임을 발표했다”며 “SNS싸이월드 정식오픈일인 12월 17일 베타서비스 동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개인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고 음성대화, 화상회의 등이 가능하다”며 “ '싸이월드 한컴타운'에서 기업은행, 메가박스,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문서콘텐츠와 아이템 거래, NFT 를 연계 및 세미나, 광고, 온라인교육, 관광 등 다양한 사업 모
델을 연동하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한 3D 그래픽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11/12) 발표한 3 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819 억원, 영업이익 33 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8%, 75.8% 감소했는데, 본사 비용 및 자회사 실적 부진이 주요 요인이였다”며 “당사 추정 4 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173 억원, 영업이익 176 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7.0%, 영업이익은 35.9%로 크게 증가하며 회복할 것”이라고 추정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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