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강보합세다.
18일 오후 2시 8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7,262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1.8% 상승한 520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14% 상승한 70만 1,000원, 에이다(ADA)는 0.7% 상승한 2,28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38% 하락한 26만 1,500원이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53% 상승한 59,713.13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75% 상승한 4,249.87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1.37% 하락한 572.78달러, 테더(USDT)는 0.02% 하락한 1달러다. SOL는 1.35% 하락한 213.67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419억 5,631만 달러(약 49조 4,971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5,821억 1,047만 달러(약 3,046조 1,931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오른 54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투자 시장 거품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일각에선 과열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한발 물러나서 40년 간의 경력을 생각해보면 탐욕이 두려움을 훨씬 앞섰던 때가 있었다"며 "현재 우리는 그런 시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경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이런 시기는 오래 가지 못 한다"며 "조정을 겪는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열기가 급증한 가운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솔로몬 CEO가 암호화폐 시장 거품을 경고한 것이 아니냔 분석이 제기된다. 외신은 이에 대해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연일 최고치에 육박하고,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밈 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경고"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