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수화학(005950)(005950)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원료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수화학은 지난 17~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황화리튬(Li2S)샘플과 함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하 KETI)의 황화물 고체 전해질과 더불어 전고체 배터리 안정성 테스트 영상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KETI와 국책과제를 통해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황화리튬은 이수화학의 황화수소(H2S) 핸들링 기술이 적용됐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수화학은 황화수소 핸들링 기술을 기반으로 특수화학제품 TDM(Tertiary Dodecyl Mercaptan), NOM(Normal Octyl Mercaptan), NDM(Normal Dodecyl Mercaptan) 등을 독자 개발해 이미 생산 중인만큼, 해당 기술에 대한 숙련도가 높다”며 “이수화학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저가화 황화리튬 제조 기술과 KETI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 기술이 토대가 된다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황화리튬은 차세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의 원료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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