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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고 싶다고? 주식 계좌는 있지? [코주부 베이직]





현생에 치여,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n년째 ‘투알못’에 머물러있는 독자님을 위해 코주부 레터가 준비한 코너 ‘코주부 베이직’. 코주부 베이직은 증권편을 시작으로 부동산편과 코인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말 이런 것까지?’ 싶은 기초적인 내용도 짧고 쉽게 알려드릴테니 코주부만 잘 따라오세요. 첫번째 코주부 베이직으로 선택한 주제는 바로 주식 계좌 개설 방법입니다.



그래도 이건 알아야지…주식이란 뭘까?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게 주식입니다.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팔아서 그 돈으로 공장도 짓고 신제품도 개발하는데 사용하죠. 주식을 산 주주들은 자신이 투자한 회사에서 배당을 받기도 하고 주식이 오르면 팔아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회사 경영이 나빠지면 투자금을 잃을 수도 있죠.

증권이랑 주식이랑 다른 건가?


증권은 주식을 포함하는 더 큰 개념입니다. 증권은 가치를 지니는 문서를 의미하며 주식 뿐 아니라 채권, 현찰, 상품권 등도 포함됩니다. 투자 시장에서 통상적으로 말하는 증권은 보통 주식과 채권을 의미합니다. 참고로 기사에 자주 나오는 유가 증권이라는 단어는 증권과 같은 말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증권(유가증권)=주식+채권’ 이렇게 알아두면 기사나 리포트를 보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드디어, 내 이름의 주식 계좌를 열어보자


주식을 사려면 먼저 증권사 계좌가 있어야 합니다. 어플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이 가능합니다. 증권사에서 수수료 면제나 주식 무료 증정 등 계좌 개설 이벤트를 자주 하니까 그런 혜택을 받고 가입하는 게 좋겠죠. 저는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과 코주부는 일면식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어플을 예시로 보여드릴게요.

▶1단계 증권사 어플을 내려 받자.

앱스토에에서 미래에셋을 검색하니 여러 어플이 나옵니다. (엇비슷한 이름과 기능의 금융사 어플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저는 미래에셋 m.Stock을 설치했습니다.

▶2단계부터 찾아온 첫 고비...계좌 선택? 흔들리지 마!



초반부터 고민스럽게 만드는 계좌 선택창. 주식 거래는 **주식(국내/해외)**라고 적힌 ‘종합주식거래계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이때 증권사의 은행계좌격인 **CMA 계좌** 정도는 함께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CMA 계좌는 은행 계좌보다 금리가 더 높고(저금리라 그게 그거긴 하지만) 1일 단위로 이자가 붙어서 단기 투자 자금을 보관하기에 적합하거든요. 저는 두번째 칸에 있는 '주식(국내/해외)+CMA'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3단계 인증은 할 수 있죠?



인터넷 뱅킹에서 자주 접해봤던 주민등록증, 휴대폰, 계좌 인증을 진행합니다.

▶4단계 거의 다 왔습니다! 주식거래 증거금만 정하면...



기본 옵션으로 설정돼 있는 ‘계좌단위증거금 100% 적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계좌단위증거금 100%란 내 계좌에 있는 돈 만큼만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외의 숫자를 선택하면 계좌에 있는 액수보다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주문할 수 있어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죠. '계좌단위증거금 40%적용'의 의미는 주식 가격의 40%만 내 계좌에 있으면 주식을 살 수 있다는 뜻입니다. 대신 일정 기간 내에 차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만일 제때 입금하지 않으면 미수금이 발생해 구매했던 주식을 강제 청산 당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완료! 내 주식 계좌 탄생!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여러분 명의의 주식 계좌가 탄생했습니다.

계좌에 가입은 했는데 각종 그래프로 빼곡한 어플 화면을 보고 있자니 심란해집니다. 한국인이라면 다 갖고 있다는 삼성전자 주식은 대체 어디서 구매하는 것인가, 찾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다음 코부주 베이직에서는 주식을 사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테니까요.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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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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