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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데이터 가치 8,000억"…400억 유치한 ‘캐시노트’

시리즈D 펀딩서 400억 투자유치

"M&A·서비스 고도화…자영업 가치 높일 것"

캐시노트 실행 화면. /사진제공=한국신용데이터




전국 85만 자영업자의 사업 데이터 관리 스타트업 한국신용데이터가 시리즈D 투자 유치에서 약 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전국에서 수집, 분석 중인 거래 데이터만 연 150조원으로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자영업 관련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한국신용데이터는 최근 4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올 초 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몸값'은 4,000억원이었는데 이번 펀딩에선 2배가 넘는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회사는 창업 5년 만에 누적 투자금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투자는 GS와 KB국민은행, 케이클라비스, 유경PSG 등이 참여했다.

1년도 안 돼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것은 자영업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자영업 시장에서는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전략이 필요해졌다. 실제 코로나19 기간에도 캐시노트 이용자 숫자는 꾸준하게 늘어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캐시노트 월 이용자 숫자는 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한국신용데이터의 투자자 현황. /사진제공=한국신용데이터


투자에 참여한 허서홍 GS 전무는 "GS그룹은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양사 산 데이터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영업 관련 인수합병(M&A)과 신사업을 추진한다. 실제 최근에는 카카오뱅크 등과 함께 '데이터기반중금리시장혁신준비법인'을 공동 설립해 새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사업허가를 신청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사업을 하며 마주하는 문제를 더 쉽고 빠르게 풀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더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자체 개발과 인수합병 등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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