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소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국내외 수소 사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글로벌 수소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 등 수소 신시장 개척사업도 공동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 수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과 무보가 공동으로 금융을 제공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번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이 국내 수소 기업의 해외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소 분야 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2차전지 등 그린뉴딜산업에는 60조 원을, 수소·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는 21조4,000억 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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