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이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을 연구하는 전담 조직을 만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본사 내 NFT 연구에 전담하는 연구개발(R&D) 조직을 설립한다. 조직 수장으로는 설창환 넷마블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나선다. 실장 및 팀장 등 실무 인력 구성도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경기 광명시 소재 ‘메타버스 VFX 연구소’에 마련할 예정이다.
메타버스·NFT 전담 조직 설립은 국내 대형 게임사 가운데 넷마블이 처음이다. 조직 신설 배경에는 최근 NFT 게임을 둘러싼 업계의 관심과 함께 방준혁 넷마블 의장의 관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방 의장은 지난 2018년부터 무형자산과 암호화폐를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BM)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연구를 주문한 바 있다.
개발 자회사 넷마블애프앤씨를 통해 메타버스 사업에 참여해 온 넷마블은 이번 전담조직 R&D를 통해 NFT 게임 분야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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