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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임에도 국채금리 급등에 나스닥 -1.26%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S&P500도 0.32% 하락

10년물 국채 연 1.62%대로 상승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지명됐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나스닥이 1% 넘게 하락했다.

2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02.68포인트(1.26%) 떨어진 1만5,85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도 15.02포인트(0.32%) 내린 4,682.94에 마감한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27포인트(0.049%) 오른 3만5,619.25에 거래를 끝냈다.

당초 이날 오전 파월 의장의 연임 소식은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돼 시장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장후반 10년 물 국채금리가 연 1.62%대로 급등하면서 나스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레이너드 이사가 연준 의장이 됐으면 바이든 정부가 고용에 더 신경을 쓴다는 신호가 됐었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이 긴축에 신중하긴 하지만 그가 연임하면서 긴축에 대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뜻이다. 실제 백악관이 연준 결정을 발표한 직후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별도로 이날 모더나는 지난주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긴급승인을 식품의약국(FDA)에 했다는 소식에 7.17%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급시 석유 생산량 증가를 재고할 수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0.81달러(1.07%) 오른 배럴당 7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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