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회사 씨티그룹이 대규모 인력 채용에 돌입하며 가상자산 부문 강화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가상자산 전문 인력 1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의 주류 채택이 증가하면서 관련 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서의 책임자는 글로벌시장 팀에서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로 일했던 푸니트 싱비가 맡을 예정이다. 씨티그룹은 지난 6월 가상자산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씨티그룹 측은 "효율성, 즉각적인 처리, 프로그래밍 가능성, 투명성 등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잠재력을 믿는다"면서 "규제 당국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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