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일 오후 하루 만에 3,000선을 내주며 2,990선으로 내려섰다. 기관이 순매도 전환한 가운데 전날 상승 랠리를 펼쳤던 코스피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 전환했다.
이날 오후 1시 5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6포인트(0.60%) 내린 2,995.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013.16에서 출발했지만 하락세를 지속하며 결국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3,659억 원, 2,211억 원을 사들이며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기관은 6,09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27%), 카카오뱅크(323410)(1.25%)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중 강세를 보이던 SK하이닉스(000660)(-0.42%)가 약세 전환했고, NAVER(035420)(-2.32%), 카카오(035720)(-2.72%), 현대차(005380)(-1.60%) 등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92포인트(1.54%) 내린 1,016.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2,225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 원, 1,863억 원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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