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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의 갈등을 미술로 치료한다

융합미술치료학회 국제학술대회

10~11일 온라인 줌 통해 진행





사단법인 융합미술치료학회(학회장 강애란)가 ‘분열과 갈등, 팬데믹의 시대: 사회 통합의 매개로서 미술치료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미술치료 대학원의 부교수이자 미국미술치료학회지 편집장인 조단 S. 포타시(Jordan S. Potash)가 ‘시민 예술가와 미술치료사: 사회 행동과 사회 정의’라는 제목으로 로 기조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이화여대 융합미술치료학 전공 박사과정생들이 ‘Re-connect: 공감과 연대를 향한 시도’등 세 가지 주제로 미술치료 워크숍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포틀랜드 상실과 애도연구소(Portland Institute for Loss and Transition)의 임상교수이자 국제적 미술치료 강사인 사라 볼만(Sarah Vollmann)이 ‘미술치료와 집단적 슬픔 및 외상의 세대 간 전이: 다음 세대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기’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김학진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의 ‘공감의 자기중심성과 이타성’ 강의가 예정돼 있다.

학회 측은 “이번 융합미술치료학회 국제학술대회는 팬데믹으로 위축되고 분열과 갈등이 깊어진 우리 사회의 면모를 되짚어보고, 수평적 신뢰 회복과 사회통합을 매개하는 미술치료와 미술치료사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전등록은 12월 4일까지 융합미술치료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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