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019170)이 횡령 등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20%대 급락했다.
24일 오후 1시 19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일보다 22.23% 내린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약은 이날 오전 7%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경찰의 압수수색 보도가 전해진 이후 하락 전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의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 등을 통해 25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경법상 횡령)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임원진 등 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으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대로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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