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4일 오후 2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1.61% 하락한 7,034만 8,000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75% 하락한 530만 8,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14% 하락한 72만 5,000원, 에이다(ADA)는 6.22% 하락한 2,096원에 거래됐다. 솔라나(SOL)는 0.07% 상승한 27만 2,100원이다.
국제 시장은 혼조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67% 하락한 56,601.03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2% 상승한 4,268.5달러에 거래됐다. BNB은 2.43% 상승한 582.13달러, 테더(USDT)는 0.07% 하락한 1달러다. SOL는 0.66% 하락한 219.1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00억 9,116만 달러(약 130조 9,743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5,776억 7,452만 달러(약 2,935조 6,59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9포인트 오른 42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호주의 연금 펀드 레스트 슈퍼(Rest Super)가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연금 펀드 중 암호화폐 투자를 결정한 첫 번째 사례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스트 슈퍼의 앤드류 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자금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레스트 슈퍼의 운용 규모는 약 660억 달러(약 78조 4,780억 원) 수준이다.
릴 CIO는 "암호화폐는 미래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투자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할당 비중을 작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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