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내년 1월 ‘다음 뉴스’에서 알고리즘 기반 추천 서비스를 중단하고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음 뉴스 서비스 개편 온라인 설명회’에서 알고리즘 추천과 랭킹 방식 뉴스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다음 모바일 버전에서 포털이 추천한 뉴스를 보여주는 대신 언론사가 마련한 구독 페이지에 뜨는 뉴스가 노출되는 것이다. 여기서 언론사는 뉴스 콘텐츠를 다음 플랫폼에서 보는 ‘인링크(inlink)’ 방식과 언론사 웹페이지에서 직접 보는 ‘아웃링크(outlink)’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뉴스,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기사를 직접 편집해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언론사가 구독자와 더 긴밀한 관계를 맺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관계형 도구와 유료모델 등을 도입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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