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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차랑용 요소수, 내년 2월분까지 확보"

"해외 차량용 요소 국내 도입 확정…국내 요소수 완제품 재고도 있어"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제5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최근 수급 차질을 빚은 요소수와 관련해 내년 2월까지 충분히 사용할 만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단기적인 요소수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달 초까지 중국 등 해외로부터 약 1만6,000t의 차량용 요소의 국내 도입이 확정됐고 국내 요소수 완제품 재고도 약 400만L(6.7일분)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해외로부터 도착 예정이거나 도입 협의 중인 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약 6개월분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돼 내년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요소수 수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5대 주요 생산업체의 요소수 일일 생산물량은 20일 58만L, 22일 91만L, 23일 79만L 등이었다. 다른 업체까지 고려한 국내 전체 생산량은 20일 84만L, 21일 48만L, 22일 138만L 등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요소수 소비량(약 60만L)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관세청이 적발한 요소수 밀수 물량 4,000L를 농어촌 버스와 의료용 폐기물 수거차량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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