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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초대형유조선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

VLCC 사업 본격 진출

안중호(앞줄 왼쪽 네번째) 팬오션 대표, 김홍국(〃 여섯번째부터) 하림그룹 회장 , 대모 오수정 여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내외,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이 29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초대형 유조선 명명식을 개최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팬오션(028670)은 30만 DWT(재화중량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인 ‘그랜드 보난자(GRAND BONANZA)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대모(代母·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 역할은 오수정 하림그룹 여사가 맡았다. 팬오션은 드라이벌크 사업을 주력으로 글로벌 트레이더와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시장에 도전한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는 “하림그룹의 도전적 DNA를 무기로 소수의 대형 선사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다소 폐쇄적인 초대형 유조선(VLCC) 시장에 뛰어든다”며 “앞으로 바다를 누비게 될 이 선박은 이름 그대로 ‘크나큰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유조선 그랜드 보난자호가 항해하고 있다./사진 제공=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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