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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오미크론 대응해 더 강한 흡입형 코로나 치료제 개발 나선다

CT-P59(렉키로나)에 새 항체 CT-P63 결합

연내 각 임상 1상 종료 후 칵테일형 2상 추진





셀트리온(068270)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복수의 항체를 함께 사용하는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부터 계획해 온 항체 치료 플랫폼을 다원화하기 위해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하고 있다. CP-P59 항체를 활용해 개발한 렉키로나주를 흡입형으로 개량해 호주에서 임상 1상 중이다. 이와 동시에 대유행 초기부터 구축해온 칵테일 후보 항체 풀에서 변이 바이러스 대응력이 가장 우수한 후보 항체 CT-P63을 선별해 별도의 폴란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CT-P63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투여를 종료하고 12월 중 관련 시험 데이터를 확보한 후, CP-P59를 활용해 개발 중인 흡입형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변이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칵테일 형태로 흡입형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셀트리온 측은 CT-P63은 최근 구조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항원 결합 부위가 현재 확산세가 예상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변이 부위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강한 중화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확실한 중화능 확인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당 항체의 슈도 바이러스 즉, 구조가 유사한 가상의 바이러스로 중화능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흡입형 항체 치료제의 후속 임상은 CT-P63을 결합한 칵테일 흡입형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규제 기관과 가능성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델타 변이에 대한 대응 능력이 확인된 렉키로나 국내외 공급에 주력하면서 새로 출현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1차 개발이 완료된 렉키로나 뿐 아니라 2차 개발을 진행 중인 칵테일 흡입형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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