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3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실적 변동성 지속되는 가운데 업종 투심도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회복을 가정한 2022년 기준으로도, 현재 주가는 P/E(주가수익비율) 21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벨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쇼핑의 2022년 총매출액은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5,87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문의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증익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사업부는 백화점과 컬쳐웍스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실적 가시성이 낮은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5조3,750억원, 순매출 4조 66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하며 순매출은 컨센서스(시장전망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76%를 하회하는 실적 쇼크를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choi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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