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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월부터 볼트EV 배터리·소프트웨어 리콜 시행

2017~2019년 배터리 대상으로 첫 리콜

신형 볼트 EV·EUV 출시는 리콜 이후 연기

GM의 전기자동차 볼트 EV./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이 볼트EV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배터리 결함보상(리콜)을 시행한다.

한국GM은 볼트EV 제품의 자발적 리콜에 대한 최종 해결 방안으로 국내에 판매된 제품의 고전압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연내 교체 배터리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 작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차량 화재의 잠재적 문제가 있는 배터리를 개선된 신규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GM은 배터리 팩 교체 조치를 통해 국내에 판매된 2017년~2019년식 볼트EV 총 1만608대를 대상으로 첫 배터리 리콜을 진행하며, 북미로부터 신규 배터리를 수급해 2022년 1월부터 본격적인 교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 능력 및 추가 배터리 선적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로 분류된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의 출시는 리콜 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이 내년 1월부터 볼트 EV의 배터리 리콜을 시행한다. 화재가 난 볼트 EV 배터리(사진)에는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제공=한국GM




한국GM은 배터리 교체와 함께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사용을 위해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한층 강화된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을 병행한다.

이번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80%로 설정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볼트EV 소비자들은 실내에서 밤새 차량을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이후에 실내 주차가 가능하다.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는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까지도 감지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하고 있다. 2019년식 차량의 경우 12월 3일, 2017년~2018년식 챠량의 경우 12월 중순경부터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에어컨 필터 교환, 고전압 배터리 및 언더바디 점검, 세차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에게는 신규 차량과 동일한 8년 16만km 배터리 보증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2021년식 볼트EV 고객들에 대한 배터리 교체 및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리콜에 대한 최종 조치 방안은 추후 별도 커뮤니케이션 할 예정이다.

이번 배터리 모듈 교체 및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쉐보레 홈페이지 ([https://www.chevrolet.co.kr/](https://www.chevrolet.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문의는 쉐보레 고객센터(080-3000-5000) 또는 리콜 조치가 가능한 지정 서비스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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