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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NFT 올라탄 서울옥션·네오리진·초록뱀…"신사업에 주가 들썩, 매수세 몰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네오리진(094860)(094860), 서울옥션(063170)(063170), 초록뱀미디어(047820)(047820) 등 NFT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려들고 있다.

서울옥션과 초록뱀미디어는 NFT 사업 소식에 11월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NFT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옥션은 지난달 18일 장중 신고가 기록했다. 이후 이달 1일 기준 일일 평균 거래량이 170만주를 넘어섰다. 초록뱀미디어도 지난 19일 신고가를 경신했고, 직후 거래일부터 어제까지 일일 평균 거래량이 2,500만주를 넘어섰다.

네오리진은 NFT 기반 중고명품 거래 사이트 론칭 기대감에 지난달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부터 하루 평균 거래량은 1100만주에 이른다. 이는 지난 10월 일일 평균 거래량 대비 약 10배 늘어난 수준이다.

글로벌 NFT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전세계 NFT 발행과 거래가 모두 증가했다. 거래를 위한 지갑(Active Wallet)수도 지난 7월말부터 3만개에서 14만개로 늘어났다. 또한 올해 3분기 기준 NFT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37,724% 급증했다. 시장분석업체 넌펀저블닷컴은 글로벌 NFT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4000억원으로 이는 전년의 1600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NFT 시장 성장세는 메타버스(가상세계)와 함께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NFT가 메타버스(가상세계) 활성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NFT는 메타버스가 기반을 두고 있는 디지털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자산에 대한 복제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메타버스 경제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FT는 복제가 쉽게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인정을 통한 ‘자산화’가 가능한 만큼, NFT를 기반으로 디지털 거래가 지속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라며 “NFT 시장 확대는 디지털 세계(메타버스) 확대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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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SEN금융증권부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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