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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울대 초거대AI 연구실 개소…산학협력 본격화

네이버 연구원, 겸직교수로도 임명돼 인재양성

50명 이상 학생들 프로젝트 참여…10명은 인턴





네이버가 서울대와 초거대 인공지능(AI)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실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AI 산학협력을 위한 클로바의 거점 오피스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네이버는 전날 서울대 AI 연구원 내에 연구 공간을 열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네이버는 새로 마련한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서울대 연구원들과 AI 산학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측은 학내 연구 공간을 통해 더욱 긴밀한 산학협력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네이버 연구자들과 학생들 간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지난 5월 ‘초대규모 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에 나섰다. 문태섭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SSUL: Semantic Segmentation with Unknown Label for Exemplar-based Class-Incremental Learning’(예제 기반의 클래스 증분 학습을 위한 미식별 레이블 정보활용 의미분할 기법)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세계적인 AI 학회에 제출, 발표됐다.



또 지난 가을학기부터 네이버의 윤상두, 유영준 연구원이 서울대의 겸직 교수로 임명돼 AI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 연구원은 서울대의 교수진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서울대 AI 대학원의 대학원생들을 연구지도하고 있다. 이러한 산학협력의 결과로 50명 이상의 학생들이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10명은 인턴으로 네이버에 합류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CIC 대표는 “초대규모 AI의 무한한 가능성만큼이나 글로벌 도전을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있다”면서 “서울대와의 ‘하이퍼스케일’한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역량 있는 AI 인재들과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해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한국어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을 3년 안에 개발하겠다는 큰 연구,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연구, 어려운 문제를 풀어가는 연구를 서울대인들이 할 수 있도록 손내밀어준 네이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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