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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난·역대급 할인에…아우디 A6 두달 연속 '수입차 1위'

벤츠 S클(993대) BMW 5시리즈(876대) 제쳐

적체 물량 출고 및 20% 이상 대폭 할인 결과

렉서스 ES300h, 하이브리드 모델 중 1위 기록

신규등록 1만8,810대로 전월대비 0.2% 올라

아우디 A6./사진제공=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A6가 10월과 11월 연속으로 수입승용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BMW·벤츠 등 기존 수입차 1위 브랜드들이 주춤한 가운데 아우디가 공격적인 할인과 재고 처리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린 결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승용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아우디 A6가 1,225대 팔리며 993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 5시리즈가 8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렉서스 ES(698대), 메르세데스-벤츠GLE(621대), 포드 익스플로러(601대), BMW 3시리즈(570대) 등이 이었다.

벤츠·BMW에 밀려 수입차 3위였던 아우디는 오랜만에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A6를 1,271대 판매하며 전년 대비 4배 이상 많이 팔았다. BMW·벤츠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을 틈타 아우디는 적체 물량을 대거 출고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거래 정보 사이트 겟차에 따르면 아우디 A6 콰트로 스포츠 모델은 출고가가 9,090만원이지만 현재 2,190만원 가량 할인을 받아 6,899만원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됐다.

렉서스 뉴 ES 300 h./사진제공=한국토요타자동차




트림별로 따졌을 때는 렉서스 ES300h가 698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렉서스 ES300h는 하이브리드 모델 중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노재팬' 운동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아우디 AS 45 TFSI(521대), 볼보 XC40 B4 AWD(497대) 등도 인기 트림이었다.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810대로 지난달보다 0.2%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보다 31.4% 감소한 수치이며, 2021년 11월까지 누적대수 25만2,242대는 전년 동기 24만3,440대보다 3.6% 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171대, 메르세데스-벤츠 3,545대, 아우디 2,682대, 볼보 1,317대, 폭스바겐 910대, 렉서스 866대 등으로 나타났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 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체 등록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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