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일 제주시에 위치한 JDC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인 ‘제 2회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Hero IR-Day'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230여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까지 모집대상을 확대했다.
신한금융은 선발된 기업에게 총 5억 원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신한캐피탈·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벤처투자 등 신한금융 그룹사 및 국내 벤처캐피탈과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모빌리티 기업인 ‘코액터스’와 인공지능 내시경 장비 개발사인 ‘카이미’에 각각 5억 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과 글로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9년부터 중장기 혁신금융 플랜 'Triple-K Project'의 일환으로 서울, 인천,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스타트업 혁신성장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K-유니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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