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가 유명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프로젝트와 손 잡고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NFT 프로젝트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NFT 프로젝트 '지머니(Gmoney)', '펑크스코믹(Punkscomic)'과도 손을 잡았다.
아디다스는 "지금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들어갈 때"라며 "메타버스는 어떤 형태로든 가장 진정한 자아를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밝혔다.
이날 아디다스는 BAYC의 '#8774' 작품을 구입한 뒤 해당 원숭이 캐릭터에 아디다스 제품을 접목해 자체 메타버스 캐릭터 '인디고 허즈(Indigo Herz)'로 리브랜딩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의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NFT는 지난 9월 기준 46이더리움(약 1억 8,352만 원)에 팔렸다.
BAYC는 지루한 표정의 원숭이를 테마로 하는 NFT 컬렉션이다. 각기 다른 특징의 원숭이 캐릭터가 등장하며, 총 1만 개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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