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엘비(028300)는 3일 자회사 바다중공업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특수선 기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다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특수선 기자재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수선 기자재 연구 및 시험 인증,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바다중공업은 1992년 설립된 국내 조선 기자재 제조 전문 기업이다. 구명정 진수 장치인 다빗(DAVIT)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해양 크레인, 특수선 기자재 및 플랜트, 릴리즈 후크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에도 선정되며 우수한 제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바다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특수선 기자재 개발력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2001년 12월 설립 이후 국내 모든 선박의 기자재 성능 검증과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선급 지정기관으로 영하 62도 극저온 결빙 장비 등 다양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각종 기자재 테스트와 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진양호 바다중공업 대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의 협력으로 극저온, 진동, 충격 등 극한의 환경에도 견딜 수 있는 특수선 기자재를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해양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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