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제를 대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최근 대기 오염과 환경 문제 등으로 성인들 사이에서도 여드름 및 아토피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다. 주요 기관에서 안정성을 인증 받은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다.
버블데이의 김성욱 대표는 “버블데이 입욕제는 주 성분에 식품 등급 원료를 89% 함유하고 있다”며 “미국 비영리 환경단체인 환경워킹크룹(EWG)의 그린 등급에 준하는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5일 말했다. EWG는 제품의 성분과 안전성을 부여해 10개 등급을 색깔별로 색깔로 나눠 지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 그린 등급은 성분의 유해성이 낮은 제품이 받을 수 있다. 그만큼 버블데이 입욕제 제품의 안전성이 비교적 높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
버블데이는 2016년 작은 ‘멀티소품샵’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가 새롭게 도전한 입욕제 제품이 예민한 민감성 피부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으면서 브랜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주요 쇼핑 채널에서 인기상품 1위에 올라서는 성과도 내는 중이다. 김 대표는 “국제표준화기구(ISO) 품질경영,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 등 국제 규격을 보유하고 각종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와 검사를 통한 제조 공법을 꾸준하게 지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블데이 입욕제의 주 재료 중 하나는 신안 천일염이다. 이는 세계소금박람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알려진다. 또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예민한 피부를 가진 성인뿐만이 아닌 아이들도 걱정 없이 쓸 수 있게 했다. 입욕제에는 최상등급의 아로마 오일도 사용된다. 이런 원재료를 쓰면서 버블데이의 입욕제 제품은 주요 기관에서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했다.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통한 이유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김 대표는 “버블데이는 좋은 재료를 구한다는 생각에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안심하고 쓰는 제품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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