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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혹한 현실"에…파격 인사 결단 내린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위해 6일 오후 서울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사장단 파격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뉴 삼성'을 구축하기 위한 전격적인 조직 쇄신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개 부문 수장 교체는 물론 사업부문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 회사의 사업부는 반도체(DS), 모바일(IM), 가전(CE)로 나뉘어져 있지만 CE와 IM이 통합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장단 교체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이번 인사안을 '파격 인사'로 평가하고 있다.

우선 현 3인 대표이사 경영진 체제는 2018년 3월 이후 3년여간 이어왔다. 3명의 대표이사들은 주력 사업인 D램 실적 호조, 폴더블 스마트폰과 비스포크 가전 흥행을 이끈 주역이다.



당초 이재용 부회장의 8월 가석방 이후 각 부문장을 유임시키며 안정 속 혁신을 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파격적인 인사안은 그의 '뉴 삼성'을 향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지난 11월 미국 출장을 다녀온 뒤 각계각층 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인사 방향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도 알려진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 출장을 소화한 뒤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와 마음이 무겁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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