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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새 지부장에 '강성' 안현호···정년연장·식사시간 유급화 등 내걸어




현대자동차 노조 차기 지부장으로 강성으로 분류되는 안현호 후보가 8일 당선됐다.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조합원 4만8,7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대 임원 선거 2차 투표에서 안 후보가 2만2,101표(53.3%)를 얻어 1만9,122표를 얻은 권오일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안 후보는 12개 지역 중 전주공장과 판매직 지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권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금속연대 출신인 안 후보는 1998년 정리해고 투쟁 당시 현대정공노조 위원장으로 현대차 노조와 연대 총파업을 이끈 강성 인물로 분류된다.

이번 선거에서 상여금 전액 통상임금 적용, 식사 시간 1시간 유급화, 정년 연장, 일반직과 여성 조합원 처우 개선, 4차 산업혁명 고용 대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어 향후 사측과의 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에 앞서 지난 2일 결선 투표가 열린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에는 현 집행부 출신인 강성 성향의 정병천 후보가 당선돼 울산의 양대노조 모두 강성 지부장이 탄생하게 됐다.

안 후보는 7일 오전 8시부터 전체 조합원 4만87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9대 임원선거 2차 투표에서 2만2101표(53.3%)를 얻어 1만9122표에 그친 권오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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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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