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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3가구가 '나홀로족'…77%가 年 3,000만원도 못벌어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작년 1인가구 31.7%로 늘어

취업 비중은 59.6%로 감소세

기초수급 첫 100만가구 돌파

절반이 40㎡ 이하 주택 거주

/이미지투데이




국내 전체 가구를 조사한 결과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77.4%는 가구 소득이 3,000만 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주거 형태는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40㎡ 이하의 소형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8일 통계청이 펴낸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2,092만 7,000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8년(29.3%), 2019년(30.2%)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1인 가구 평균 연 소득은 전년(2,116만 원) 대비 2.2% 증가한 2,162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5,924만 원)의 32.4% 수준에 그친다. 이마저도 근로소득·사업소득은 줄어든 가운데 재산소득과 공적이전소득 증가에 의존했다. 1인 가구의 자산 역시 지난해 기준 평균 1억 7,551만 원으로 전체 가구(4억 4,543만 원)의 39.4% 수준에 그쳤다.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가구 145만 9,059 가구 중 1인 가구는 101만 2,753가구로 차지하는 비중은 69.4%에 달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1인 가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 가구를 넘어섰다.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44.0%)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말하는 단독주택은 일반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다가구 단독주택, 영업 겸용 단독주택이 포함된다. 그 뒤를 아파트(32.0%), 연립·다세대주택(11.3%) 순으로 이었다. 추세를 보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1인 가구는 계속해서 늘어나지만 그 가운데 취업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는 59.6%로 전년(60.8%)보다 1.2%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30대(-1.9%), 40대(-2.3%)에서 감소했다. 65세 이상 가구의 취업 가구 비중은 같은 기간 10.2% 증가했는데 정부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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