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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에 9조 투자

오창 등 3년내…생산능력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3년 내 9조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증권 신고서에서 “공모 자금을 국내 생산 기지인 오창 공장의 시설 자금, 북미·유럽·중국 생산 기지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 리튬이온전지·차세대전지 등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1월 27일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3년까지 오창 공장에 6,450억 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생산 라인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22GWh(기가와트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각지에 위치한 주요 해외법인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그중 북미 지역에는 5조 6,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이 지역에 16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현지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유럽 지역에는 2024년까지 총 1조 4,000억 원을 투입하며 같은 기간 중국 난징에는 1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

국내외를 망라하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요 생산 기지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지 대량생산을 위한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의 효율적 경쟁을 위한 원가 경쟁력 및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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