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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2025년까지 전동화·소프트웨어 개발에 40조원 투자

■스텔란티스 '소프트웨어 데이' 개최

대만 폭스콘, 미국 웨이모 등과 협업

2024년까지 3가지 기술 플랫폼 개발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시간 7일 소프트웨어 데이 행사에서 차량 전동화·소프트웨어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스텔란티스코리아




푸조·지프·마세라티 등 14개 완성차 기업의 다국적 동맹인 스텔란티스가 오는 2025년까지 차량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약 4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시간 7일 ‘소프트웨어 데이’ 행사를 통해 “이번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략은 무선 기능 및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며 스텔란티스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회사로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2024년에 공개될 3개의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각 주기에 상관없이 따로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바레스 CEO는 2025년까지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전환에 300억 유로(약 39조8,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텔란티스의 소프트웨어 전략은 2021년 7월 ‘EV 데이’에 발표된 회사의 전동화 기술 계획과 같이 진행된다. 해당 계획은 2030년까지 스텔란티스의 저공해 차량으로 유럽 판매 차량의 70% 이상, 미국 판매 차량의 4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회사의 14개의 대표 브랜드는 최고의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운전자와 차량이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전환시키기 위해 기존 기능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스텔란티스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200억 유로의 연간 증분 수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을 통해 오늘날 스텔란티스 차량의 전동화 기반 설계를 고객들의 디지털 생활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차량 생산 이후 지속되는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혁신적인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들의 선택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텔란티스는 대만의 전자기기 전문 제조사인 폭스콘, 미국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 웨이모 등과 협업하겠다는 의사도 드러냈다. 스텔란티스는 폭스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마이크로 컨트롤러 수요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가지 칩 제품군을 개발함으로써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해당 제품을 2024년부터 스텔란티스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파트너십 업체인 웨이모와는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중점을 둔다.



스텔란티스는 2024년까지 3가지 새로운 기술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전기, 전자 및 소프트웨어 구조인 STLA 브레인(Brain)은 스텔란티스가 꼽은 고객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의 핵심이다.

STLA 브레인 오늘날의 10개 모듈이 아닌 30개를 활용해 유연성을 높여 무선 업데이트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 중심의 구조는 클라우드와 연동되어 차량 내 전자 제어 장치와 중앙 HPC를 고속 데이터 버스로 연결한다. 이는 오늘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을 분리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하여금 새 하드웨어 설치없이 기능과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고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무선 업데이트는 고객과 스텔란티스 모두의 비용을 현격히 줄이고 사용자의 유지 관리를 단순화하며, 차량 가치를 유지하도록 한다.

STLA 브레인 위에 구축된 STLA 스마트콕핏(SmartCockpit)은 차주의 기존 디지털 라이프와 차량 내 기능을 원활히 통합시켜 제 3의 맞춤형 생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STLA 스마트콕핏은 스텔란티스가 폭스콘과 함께 개발한 ‘모바일 드라이브’ 기반으로 운영되며, 네비게이션, 음성 지원, 온라인 쇼핑 및 결제와 같은 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TLA 오토드라이브(AutoDrive)는 BMW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으며, 레벨2, 레벨2+, 레벨3 단계의 자율 주행 기능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무선 업데이트 된다.

스텔란티스는 무선 업데이트 등의 소프트웨어와 맞춤형 기능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각자의 니즈와 취향에 맞춰 꾸밀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스텔란티스 내 다양한 브랜드의 고유한 품질을 높일 것이며, 운전자와 차량 간의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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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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