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업계가 연말을 맞아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경기도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에게 외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억 3,000만 원 상당의 '촌스페이'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촌스페이는 교촌치킨 1만 원권 상품권으로 이달 중 경기도가 선정한 경기도 G드림카드(아동급식전자카드) 이용 아동 2만 3,0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은기 교촌에프앤비 총괄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급식 중단, 돌봄 공백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비비큐는 전국 푸드뱅크 17곳에 'BBQ 가정간편식(HMR)' 2,500박스를 기부했다. 약 2억 원 상당의 HMR 제품으로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기초수급자, 결손가정,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 등 각 지역별 사회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BBQ는 본사와 가맹점주들이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와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 기프티콘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담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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